헤어드레서(The Hairdresser, 2010)

 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무렵, 베를린의 저소득 지역 마르찬에 살고 있는 싱글맘 카티는 전화 인터뷰로 동네 미용실의 새 매니저이자 스타일리스트 일을 얻게 된다. 하지만 미용실에 도착한 그녀를 본 미용실 원장은 고용하지 않으려 한다. 원장에게 하소연하려던 카티는 길 건너편에 […]

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(Cherry Blossoms-Hanami, 2008)

의사로부터 남편 루디의 암선고를 듣게 된 트루디는 그 사실을 숨긴 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둘의 여행을 계획한다. 베를린에 사는 자녀들을 보러 가지만, 보이지 않는 냉대와 무관심에 상처받고, 결국 발틱해로 둘 만의 여행을 떠나는데 그 곳에서 예기치 않게 트루디가 죽음을 맞는다. […]

파니 핑크(Nobody Loves Me, 1994)

공항 검색원으로 일하는 파니 핑크는 허름한 아파트에 입주해 사는 29세 의 노처녀. 죽음을 준비하는 모임에 참여하고 마인드 컨트롤을 빠짐없이 하며 무엇보다도 주술을 믿는다. 그러나 그녀가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것은 바로 애인이다. 어느 날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심령술사이자 게이클럽에서 가수로 […]